마음 (1895)


Dhp, 418.

쾌락과 불쾌를 버리고
집착대상이 없어 청량한 님,
일체의 세계를 정복한 영웅,
그를 나는 존귀한 님이라고 부른다.

기락무락 (棄樂無樂)
멸무온온 (滅無熅熅)
건위제세 (健違諸世)
시위범지 (是謂梵志)

Him I call indeed a Brahmana who has left what gives pleasure and what gives pain, who is cold, and free from all germs (of renewed life),the hero who has con- quered all the world''s.

-『법구경 진리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어떤 사람이 묻되, "이미 바른 믿음을 내었거니와, 알지 못함이라. 무엇을 진심이라 합니까?"
망(妄)을 여읨을 진(眞)이요. 신령스럽게 비추어 봄을 마음이라 하니, 이 마음을 발명함이니라,
또 이르기를 보살계에는 ''마음의 땅''이라 말하니 만 가지의 선이 마음에서 발생한다고 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착한 마음을 내면 마음 땅에서 만 가지의 선이 자라나고 악한 마음을 내면 만 가지의 악한 마음이 자라난다고 부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자신의 마음을 온전히 믿고 하루하루를 최선을 다해 선(善)을 실천한다면 하루하루가 행복한
삶으로 이어지게 될 것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어제 동지 법회를 여법하게 잘 회향하였습니다.
전국 각처에서 동참해 주신 불영사 신도 여러분들 한분 한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리고 팥죽을 끓여서 공양을 올려 주신 불영사 봉사자 여러분들께도 수고하셨다는 말씀 전해 드립니다.

오늘도 기쁨 가득 축복의 마음으로 다사다망했던 2018년을 보내시길, 아직 풀지 못한 미움이나 원망 앙금은 남김없이 다 풀어서 마무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아직 부모 가족에게나 동료들에게 혹은 이웃들에게 풀지 못한 일이 있다면 미련 남기지 마시고 진심을 다해 푸는 것도 한 해를 잘 마무리 하는 지혜로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참선도량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청량하고 평화로운 일요일 아침에 ...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불영사 설법전에서 동지법회를 여법하게 진행하고, 법문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