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1888)


Dhp, 411.

집착의 성향이 없고
잘 알아 의혹을 여의고
불사(不死)에 뛰어든 님,
그를 나는 존귀한 님이라고 부른다.

기신무의 (棄身無猗)
불송이언 (不誦異言)
행감로멸 (行甘露滅)
시위범지 (是謂梵志)

Him I call indeed a Brahmana who has no interests, and when he has understood (the truth), does not say How, how? and who has reached the depth of the immortal.

-『법구경 진리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나쁜 사람을 가까이하면 여섯 가지 좋지 않은 버릇이 생긴다.
수단을 써서 속이고, 어두운 곳을 좋아하며, 남의 집사람을 꾀어내고, 남의 물건을 탐하는 버릇이 생기며, 재물의 이익만을 따르고, 남의 허물을 드러낸다고 「육방예경」에 이러히 밝히고 있습니다.

사람과 사람의 관계는 도덕과 의리를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는 행복하기 위해 태어났습니다.
그러나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가장 행복한 것인지는 잘 알지 못합니다.

서로 미움 속에 살더라도 인과의 법칙을 잘 생각해서 미워하지 않고 증오하여야 할 사람일지라도 증오하는 마음 보다는 더욱 더 사랑으로 감사함으로 포용하고 이해하는 삶이 자신을 더욱 행복하게 하는 길입니다.

그래야 자신이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내가 밝은 생각을 하면 자신도 주변의 사람들도 밝아지기 때문이며, 만약 내 자신이 어두운 생각을 계속하면 주변사람들도 자신도 어두워지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에 주인은 당신이기 때문에 그러합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도 밝고 맑은 생각으로 주어진 오늘이라는 금과 같은 귀한 시간을 절대로 헛되어 보내지 마시길 기원합니다.

참선도량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청량한 초겨울 날 아침에...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밝은 햇살이 평화로운 토요일 오후, 불영사 불영지 주변의 아름다운 초겨울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