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1885)


Dhp, 408.

거칠지 않고 교훈적인
진실한 말을 하므로
누구에게도 화내지 않는 님,
그를 나는 존귀한 님이라고 부른다.

단절세사 (斷絶世事)
구무추언 (口無麤言)
입도심체 (入道審諦)
시위범지 (是謂梵志)

Him I call indeed a Brahmana who utters true speech, instructive and free from harshness, so that offend no one.

-『법구경 진리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화를 마음에 품으면 고통이 그림자처럼 따라다니게 됩니다.

그리고 분노의 화는 자신을 불태우고 그 불길은 모든 선근 공덕을 남김없이 태울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서 분노보다 더 심한 고통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분노는 자신의 욕심에서 생겨나기 때문에 욕심을 철저하게 비우고 자신의 내면을 거울처럼 투명하게 바라보시길 바랍니다.

욕심이 비워지고 화가 근본적으로 일어나지 아니할 때 고통은 사라지고 비로소 자기 자신을 만나게 됩니다.

그래야 비로소 마음의 평화를 얻게 되고 세상의 평화를 얻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에 주인은 당신이기 때문에 그러합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도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하루라는 귀한 선물에 축복과 찬탄 희망과 감사의 마음을 보내 보시길 간절한 마음으로 기원합니다.

남들이 정해 놓은 삶을 따라 가는 것 보다는 오늘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 자신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한다면 진정 행복함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맨 가지를 드러낸 나목과 맑고 푸른 하늘이 아름다운, 불영사 법영루 주변의 청정한 초겨울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