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1863)


Dhp, 386.

선정을 이루고 티끌을 떠나고 정좌한,
해야 할 일을 이룬, 번뇌를 여읜 님,
위없는 목표에 도달한 님,
나는 그를 존귀한 님이라고 부른다.

사유무구 (思惟無垢)
소행불루 (所行不漏)
상구불기 (上求不起)
시위범지 (是謂梵志)

He who is thoughtful, blameless, settled, dutiful, without passions, and who has at- tainted the highest and, him I call indeed a Brahmana.

-『법구경 진리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사람은 출신에 따라서 천한 사람이 되거나 또한 태생에 따라서 귀한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 모든 것의 원인은 자기 자신의 행위에 따라서 정해진다는 사실을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지금 현재 자신의 행위에 따라서 귀한 행동을 하게 되면 귀한 사람이 되고, 천한 행동을 하게 되면 천한 사람이 된다는 것입니다.

이와같이 본래부터 타고난 운명은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오늘 지금 현재 내가 무슨 생각을 하고 무슨 말을 하며 어떠한 행동을 하는가, 이것이 참으로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지금 나의 행위가 원인이 되어서 미래의 나를 매순간 만들어 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세상에 주인은 당신이기 때문에 그러합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이라는 주어진 값진 하루도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매 순간 기쁨과 감사함으로 파이팅 fighting 하시길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참선도량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조용하고 청정한 늦가을 날 아침에...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천축산 단풍잎 사이로 보이는 불영사 부처바위의 장엄한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