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1860)


Dhp, 383.

정진하여 흐름을 끊어라.
존귀한 님이여,
감각적 욕망을 제거하라.
형성들의 부서짐을 알면,
존귀한 님이여,
그대는 무위를 아는 님이다.

재류이도 (載流而渡)
무욕여범 (無欲如梵)
지행이진 (知行已盡)
시위범지 (是謂梵志)

Stop the stream valiantly drive away the desires O Brahmana! When you have understood the destruction of all that was made, you will understand that which was not made.

-『법구경 진리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경전을 읽고 외우더라도 그 뜻을 알아 마음으로 반조하지 아니하면 경을 읽고 외워도 아무런
이익이 없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의지하여 일상에서 실천을 하지 아니하면 자신에게도 남들에게도 아무런 이익이 없다는 것을 항상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자신의 복을 구하기 위해 부자가 되게 해 달라고 기도를 하는 것은 그것은 자신의 결핍함을 입증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그 어떠한 것을 구하기 위해서만 기도를 한다면 아무런 이익을 얻지 못할 것입니다.

부처님의 바른 가르침이란
모든 악한 행동을 하지 말고
착하고 바른 일들만 받들어 행하며
자신의 마음을 깨끗이 하는 것이 부처님의 바른 가르침입니다.

경을 외우고 독송하는 것은 그 뜻을 바르게 이해하기 위함이며, 그 가르침을 실천하기 위함임을 반드시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도 마음을 활짝 열고 감사함이 충만한 하루 이어가시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참선도량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조용하고 평화로운 일요일 아침에...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불영사 법영루 앞, 늦가을 단풍잎의 아름다운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