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1843)   2018-11-01 (목) 08:20
불영사관리자   20




마음 (1843)


Dhp, 366.

수행승이 조금 얻었더라도
자신이 얻은 것을 경멸하지 않는다면,
게으름 없이 청정한 삶을 영위하는 님,
신들 조차 그를 칭찬한다.

비구소취 (比丘少取)
이득무적 (以得無積)
천인소예 (天人所譽)
생부무예 (生浮無穢)

A Bhikshu who, though he receives little, does not despise what he has received, even the gods will praise him, if his life is pure, and if he is not slothful.

-『법구경 진리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부처님의 가르침이란, 세상의 삼라만상 모든 존재의 원리를 밝히는 진정한 가르침입니다.

존재의 원리는 생명 존재들이 가지고 있는 근본 마음자리를 밝히는 것을 말합니다.
그 마음자리는 원융하고 밝고 어디에도 걸림이 없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그러한 선과 악, 시와 비가 끊어진 자리입니다

그러나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욕심이라는 것 때문에 이해득실과 분별하고 자기식대로 착각하고 망상함으로 고통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자기 자신의 번뇌 속에 가려져 있는 본래 마음의 실체를 알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본래 마음이란?
누구나가 가지고 있는 영원히 변하지 않는 근본 마음을 말합니다.
육체는 시간이 다하면 지수화풍이라는 사대 원소로 흩어지지만, 마음은 영원히 죽거나 변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 마음을 깨달으신 분이 부처님이십니다.
부처님께서 깨달음을 얻으신 후 모든 생명 존재들이 누구나 마음을 깨달을 수 있다고 천명하셨습니다.

세상의 모든 물질은 반드시 변합니다.
변하는 것은 변하기 때문에 믿음을 가지면 안됩니다.

그러나 변하지 않는 마음은 변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믿음을 가지고 자신을 성찰하여야 매 순간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도 오늘 지금 이 순간 자신의 생각을 다스리고 말과 행동을 다스리는 청정한 하루 이어가시길 기도합니다.

참선도량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단풍이 아름다운 11월 첫날 아침에 차를 마시며...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천축사 자락을 곱게 물들인 단풍과 텃밭의 싱싱한 배추, 파란 하늘이 잘 어우러진, 불영사의 그림같이 아름다운 가을 풍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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