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1842)   2018-10-31 (수) 08:26
불영사관리자   5




마음 (1842)


Dhp, 365.

스스로 얻은 것을 경멸하지 말고
다른 사람들을 부러워하지 말아야 하리.
다른 사람들을 부러워하면,
그 수행승은 삼매를 얻지 못한다.

학무구리 (學無求利)
무애타행 (無愛他行)
비구호타 (比丘好他)
부득정의 (不得定意)

Let him not despise what he has received, nor ever envy others: a mendicant who en- vies others does not obtain peace of mind.

-『법구경 진리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당나라 때 마조의 제자 가운데 대주 혜해라는 스님이 있었다.
혜해가 처음으로 마조를 찾아갔을 때이다.
제자가 스승에게 인사를 올리자 마조가 물었다.
"여기에 무슨 일로 왔는가?"
"불법을 구하기 위해 스님을 찾아 왔습니다."
"어찌하여 너의 보물 창고를 집에 놔두고 쓸데없이 돌아다니기만 하는가? 나에게는 아무것도 없다. 불법 따위는 찾아서 무얼 하겠는가?"

"제 보물 창고라니요, 무슨 말씀이십니까?"
"지금 진리를 구하고자 왔다고 말하고 있는 자네가 바로 그 보물 창고라네. 자네는 모든 것을 다 갖추고 있어 조금도 부족한 것이 없네. 또한 쓰려고 하면 얼마든지 마음 먹은 대로 쓸 수도 있네."
-「마조록」에서-

이와 같이 보물창고는 자기 자신 마음 안에 가득 채워져 있다는 뜻입니다.
진리라고 하는 법은 보물이며, 창고는 그 마음자리를 의미합니다.

마음 안에 이미 진리와 법이 가득한데 무엇을 따로이 구하고 찾아서는 안 된다는 마조스님의 말씀입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에 주인은 당신이기 때문에 그러합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도 함께 살아가는 모든 가족과 이웃들에게 나와 다름을 이해하고 인정하고 존중하는 소중한 하루 이어가시길 기원합니다.

참선도량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가을이 깊어가는 시월 끝날 아침에...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천축산 자락에 단풍이 곱게 물들은, 불영사의 아름다운 가을 풍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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