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1835)


Dhp, 358.

밭에는 잡초가 독이고
이 세상의 못삶에게는 어리석음이 독이다.
그러므로 어리석음을 여읜 님에게
보시한 것이야말로 커다란 열매를 가져온다.

애욕의위전 (愛欲意爲田)
음원치위종 (淫怨痴爲種)
고시도세자 (故施度世者)
득복무유량 (得福無有量)

The fields are damaged by weeds, man- kind is damaged by vanity: therefore a gift bestowed on those who are free from vanity brings great reward.

-『법구경 진리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살아 있는 모든 존재는 행복할 권리와 의무가 있습니다.

마치 어머니가 외아들을 사랑하는 것처럼 살아 있는 모든 것에 무한한 자비심을 가지라고 부처님께서는 늘 말씀하십니다.

나와 다른 인생을 산다고 해서 상대를 무시하거나 비방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그리고 생각이 나와 다르다고 해서 그가 옳지 못하다고 주장하는 것 또한 잘못된 행위입니다.

나와 다름을 인정을 했을 때 상대를 진실로 이해하게 된다는 것을 반드시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입으로는 자신의 마음 평화와 세상의 평화를 주장하면서 실제로는 상대를 이해하지 못해 갈등과 시비를 일삼는 일을 한다면 그것은 참으로 어긋나는 잘못된 행위입니다.

진정 자신의 마음 평화를 얻고자 한다면 상대를 진실로 이해하고 인정을 하여야 하며, 그리고 끊임없는 자비심으로 상대를 존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함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에 주인은 당신이기 때문에 그러합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도 함께 살아가는 모든 분들에게 끊임없는 자비심으로 이해하고 인정하고 존중하시길 그래서 진정한 마음의 평화를 얻으시길 기원합니다.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짙게 물들어 가는 단풍이 아름다운, 불영사의 가을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