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1830)


Dhp, 353.

나는 일체를 극복한 자,
일체를 아는 자이다.
일체의 사실에 오염되지 않았고,
일체가 버려졌고 갈애가 부수어져
해탈되었다.
스스로 곧 바로 알았으니,
누구를 스승으로 삼으랴.

약각일체법 (若覺一切法)
능불착제법 (能不着諸法)
일체애의해 (一切愛意解)
시위통성의 (是爲通聖意)

I have conquered all, I know all, in all conditions of life I am free from taint; I have left all, and through the destruction of thirst I am free; having learnt myself, whom shall I teach?

-법구경 진리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일체를 극복한 자란?
세 가지 세계 즉 감각적 쾌락의 욕망계, 미세한 물질계, 비물질계를 극복한 자를 말하고,
일체를 아는 자란?
네 가지 세계 즉 세간계 <감각적 쾌락의 욕망계, 미세한 물질계, 빗물질계>와 출세간계를 아는 자를 말합니다.

살아있는 모든 존재들은 다 행복할 권리와 의무가 있습니다.

스스로의 생명을 귀히 여기고 진실로 자비심을 증장하기 위해 노력을 했을 때 욕망과 욕심을 극복하는 극기의 힘이 생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치 어머니가 외아들을 지극한 마음으로 사랑하는 것처럼 살아 있는 자신에게도 그리고 생명 있는 존재들에게도 지극한 마음으로 조건 없는 자비심을 내어 보시길 희망합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도 밝고 자비로운 마음으로 지금 주어진 자신의 삶에 최선을 다하시길 기원합니다.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빨갛게 익어가는 감들이 깊어가는 가을을 느끼게 해주는 아름다운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