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1818)   2018-10-07 (일) 07:58
불영사관리자   17




마음 (1818)


Dhp, 342.

갈애를 선구로 하여
사람들은 덫에 걸린 토끼처럼 날뛴다.
장애와 집착에 걸려,
거듭해서 오랜 세월 고통을 받는다.

중생애전리 (衆生愛纏裏)
유토재어치 (猶兎在於置)
위결사소전 (爲結使所纏)
수수수고뇌 (數數受苦惱)

Men, driven on by thirst, run about like a snared hare; held in fetters and bonds, they undergo pain for a long time, again and again.

-『법구경 진리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회중에 한 천녀가 보살들과 성문 제자들에게 하늘 꽃을 뿌렸다.
그런데 꽃잎이 보살들에게는 붙지 않는데, 성문 제자들에게만 붙었다.
스님들이 아무리 꽃잎을 떼려고 해도 떼어지지 않았다.

이때 천녀가 사리불에게 물었다.
"존자님 왜 굳이 꽃잎을 떼려고 하십니까?"
"비구의 옷에 꽃잎이 붙어 있음은 법답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꽃잎은 분별이 없건만, 존자님께서는 왜 그렇게 분별심을 내십니까?
출가자가 분별심을 내는 것은 여법한 모습이 아닙니다.
저 보살들은 분별하는 마음이 없기 때문에 꽃잎이 붙지 않는 것입니다.

마치 사람들이 두려운 생각을 품으면 귀신들이 그 틈에 장난치는 것처럼, 스님네들이 생사를 두려워하기 때문에 육경인 (색,성,향,미,촉.법) 경계들이 틈을 내는 것입니다.

두려움이 없는 사람에게는 오욕이 스며들지 않는 법입니다.
번뇌나 두려움이 없는 이에게는 꽃잎이 붙지 않습니다."

-『유마경』에서-

눈앞에 보이는 현상 세계는 마치 꿈속의 일과 같다고 금강경에서 밝히고 있습니다.

일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진실로 받아들이되 분별을 하거나 집착을 하지 말라는 바른 가르침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도 매 순간 긍정적이고 평온한 마음을 갖기 위해 노력하는 하루, 건강한 하루 이어가시길 기원합니다.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산철 안거 중인 스님들이 점심 공양 후, 포행을 하고 있는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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