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1810)   2018-09-29 (토) 07:50
불영사관리자   16




마음 (1810)


Dhp, 334.

방일하게 삶을 사는 사람에게
말루바 덩굴처럼 갈애가 자라니,
숲속 원숭이가 열매 찾아 옮겨 다니듯,
그는 이 생에서 저 생으로 떠다닌다.

심방재음행 (心放在淫行)
욕애증지조 (欲愛增枝條)
분포생치성 (分布生熾盛)
초약탐과후 (超躍貪果猴)

The thirst of a thoughtless man grows like a creeper; he runs from life to life, like a monkey seeking fruit in the forest.

-『법구경 진리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방일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애욕의 갈망은 마치 칡넝쿨처럼 뻗고 자라는 것입니다.
숲속에서 열매를 찾아 헤매는 원숭이와 같다는 뜻으로 이생에서 저 생으로 뛰어 다니는 것에 비유한 것입니다.

오늘이 있기 때문에 내일은 반드시 존재하고 백년 후 천년 후 만년 후가 존재한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오늘을 함부로 살 수 없다는 이치입니다.

왜냐하면 오늘 자기 자신의 행위가 원인이 되어 내일의 모든 결과를 만들어 내기 때문에 오늘 하루를 진실하고 정직하게 살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에 주인은 당신이기 때문에 그러합니다.
그리고 그 어떠한 사람도 내 인생을 대신 살아 줄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이제 추석 명절이 지난지도 며칠이 되었습니다.
지치고 피곤했을 우리회원여러분들께 특히 위대한 어머님들께 깊은 위로와 수고하셨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어제 산사의 밤하늘에 보름달이 여전히 청명하고 밝아 스님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달 포행을 하며 담소를 나누었습니다.
스님들은 여전히 정진에 집중하고 있으며 텃밭에는 겨울 김장할 배추 무우가 잘 자라고 있습니다.

일상으로 돌아온 여러분들께서도 자신의 하는 일에 꿈과 희망 저버리지 마시고 최선을 다해 집중해 가시길 응원드리고 기원드립니다.

참선도량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서늘하고 조용한 가을날 아침에...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조금씩 가을이 깊어가는 불영사 희운당 주변의 가을 풍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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