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676)   2015-05-23 (토) 07:59
불영사관리자   622




마음(676)

일체 만법은 그 자체가 본래 고요하고 텅 비어 실체가 없으며,
본래 공하고 본래 없는 것을 우리들은 있다고,
영원하다고, 착각하며 살아가고 있다.

슬픔도 기쁨도 본래 없는 것인데,
슬픔이 나타나면 슬픔에 취하고
기쁨이 나타나면 기쁨에 취해서
본래 맑고 깨끗한 자신의 마음 성품을 보지 못한다.

일체 모든 것은 신기루와 같은 것,
모였다 흩어지고 흩어지면 다시 모여
결국은 흔적도 없는 것을, 그 허망한 것을 내 것으로 삼는다.

그 결과 본래 없는 것을 내 것이라고
서로 미워하고 원망하며 가족끼리 이웃끼리 서로 빼앗고
싸우며 끝없는 저 늪으로 깊숙이 빠진다.

만법의 진실을 알아 비우고 놓을 때 비로소 깨달음은 찾아온다.
비가 오면 오는 대로 바람이 불면 부는 대로 일체 모든 것은 허상인 것을....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불기 2559.음.4.6.(2015.5.23.)
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심을 무한히 기뻐하며 봉축드리며..
심전일운 짓다.

만결회원여러분!
우리들이 살아가면서 여러 가지 고뇌를 만납니다.
세상사는 하루도 또는 잠시도 조용한 날이 없습니다.

자신의 통찰력 부족으로 무슨 일이 매순간 내 주변에서 어떻게 일어나고 있는지 알지 못합니다. 또는 알려고도 하지 않습니다.
지금 무슨 일이 벌어져도 자기는 잘못이 없고 모두 남의 탓으로 돌리고 맙니다.

이제 부터라도 일체는 다 내가 짓고, 내가 받는다는 부처님의 인과법칙의 가르침을 새겨보는 시간을 갖는 날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인과의 원칙은 생명 존재에게는 누구에게나 적용이 됩니다.

자기를 바라보고 내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를 또는 무슨 행동을 하고 있는지를 매순간 컨트롤(control)하시고 잘 통찰해 보시길 부탁드립니다.

오늘도 건강하고 환희함이 가득한 하루 이어가시길 기원 드립니다.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심을 지극한 마음으로 경축드리며....

불영사회주 심전일운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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