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1782)


Dhp, 307.

많은 자가 목에 가사를 걸쳤어도
악한 원리를 따르고
자재되지 못했다면,
참으로 그들 악한 자들은
악한 행위에 의해서 지옥으로 끌어가리.

법의재기신 (法衣在其身)
위악불자금 (爲惡不自禁)
구몰악행자 (苟沒惡行者)
종즉타지옥 (從卽墮地獄)

Many men whose shoulders are covered with the yellow are illconditioned and unrestrained; such evildoers by their evil deeds go to hell.

-『법구경 진리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여러분들의 인생에서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가장 해를 끼치는 것은 자신의 아만심으로 인해 욕심과 화를 조절하지 못해 일어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내가 최고라는 아만심 때문에 겸손할 줄 모른다면 그 사람은 덕을 쌓지 못할 것입니다.
덕은 자신을 낮추고 겸손하여야 얻을 수 있는 덕목입니다.

덕이 있어야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제는 여름 하안거 해제 법회를 엄숙하고 여법하게 잘 회향하였습니다.

3일간 산문 안에서 수행에 임해 주신 불영사 대중스님들께 감사드리며, 불영사 신도회장 남만희 회장님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해마다 산림 법회에 동참해 주신 신도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회심곡을 해주신 경기민요 이수자, 김선란 선생님께 깊은 감사드리며, 울진 문화원 민요회장 신정희님께도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이번 하안거 회향 법회에 동참하신 인연 공덕으로 여러분들의 발원이 꼭 성취되기를 기원합니다.
그리고 가족의 평온과 건강, 우리 사회와 국가의 평화를 진심으로 발원합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참선도량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고요하고 평화로운 여름날 아침에...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사부대중이 하안거 해제 법회를 마치고 아미타불 정근을 하며 천축선원을 지나고 있는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