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1775)


Dhp, 300.

고따마의 제자들은
항상 잘 깨어 있다.
밤이나 낮이나 언제나
그의 마음은 폭력의 여읨을 기뻐한다.

위불제자 (爲佛弟子)
상오자각 (常悟自覺)
일모자비 (日暮慈悲)
락관일심 (樂觀一心)

The disciples of Gotama are always well awake, and their mind day and night always delights in compassion.

-『법구경 진리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우리 모두는 다만 일상에서 서로 존중하고 공경하며 사랑할 뿐이라는 것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시시비비는 조그마한 것에서 비롯되어 다투고 싸우면서 끝내 원수가 되는 것입니다.

살아가는 사람들의 진정한 평화와 자유를 위해서 이제는 옳다 그르다 시시비비의 싸움은 그만 두어야 하고 상대를 이해하고 끊임없이 배려하는 자비심을 키워야 합니다.

투쟁과 시비는 마치 끝이 없는 허망한 꿈속의 일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에서 누구나 가지고 있어야 하는 최고의 덕목은 시비와 분별을 떠난 정직과 진실입니다.
그리고 평화와 자유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도 밝은 햇살처럼, 청정하시고 평온하시길 그리고 진정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참선도량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평화로운 휴일날 아침에...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하안거 중인 대중스님들이 경내 제초작업의 울력을 하는 아름다운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