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1772)


Dhp, 297.

고따마의 제자들은
항상 잘 깨어 있다.
밤이나 낮이나 언제나
가르침에 대한 새김을 확립한다.

선각자각자 (善覺自覺者)
시구담제자 (是瞿曇弟子)
주야당염시 (晝夜當念是)
일심염어법 (一心念於法)

The disciples of Gotama are always well awake, and their thoughts day and night are always set on the law.

-『법구경 진리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청정한 마음은 생명 있는 존재들은 누구나가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 마음은 시간의 흐름에도 구애를 받지 않기 때문에 오는 것도 아니며 가는 것 또한 아닙니다.

있는 것도 아니며, 없는 것 또한 아니며, 줄어들거나 늘어나는 그러한 것도 아닙니다.
그 마음은 늙거나 병들거나 죽지도 아니합니다.
그 마음을 우리는 본래 청정하고 밝은 마음자리라고 표현합니다.

그것을 마음의 본성이라 하기도 하며 존재의 근원이라고도 하며 진여 불성이라고도 합니다.

이 청정한 마음을 깨달은 자를 부처님이라고 이름합니다.

과연 자기 자신의 존재를 깨달은 사람이 몇 사람이나 되겠습니까?

지금부터라도 자신의 존재에 대하여 깊이 성찰하고 자신의 근본 마음자리에 대하여 자각해 보는 시간 갖기를 바래 봅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에 주인은 당신이기 때문에 그러합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도 매 순간 긍정적이고 평온한 마음을 갖기 위해 노력하는 하루, 건강한 하루 이어가시길 기원합니다.

참선도량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청명하고 평화로운 여름날 아침에...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무더위가 계속되는 여름날 오전, 불영지 주변의 아름다운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