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1738)


부처님 나라 인도에 대하여-(105)

2) 교화의 중심지 기원정사

기타태자는 산스크리트어로 Jeta라고 하며 한역하면 전승(戰勝)이라고 한다.
부처님께서 이곳을 방문하셨던 시기를 학자들은 대략적으로 성도이후 4년 정도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부처님은 기원정사가 있는 스라바스티(Sravasti. 사위성)에 계시기 전에 머무르셨던 곳이 라즈기르(rajgir)에 있는 죽림정사이다.

그때 수달장자는 자신의 아들 혼사 문제로 라즈기르를 방문했을 때 죽림정사를 찾아가 부처님을 친견하고서는 부처님께서 스라바스티에도 오시기를 정중히 요청하였다.

수달다장자는 스라바스티로 돌아와서 부처님과 대중들이 머무를 곳을 찾아 나섰는데 마침 파사익왕의 아들인 기타태자가 소유하고 있던 원림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이윽고 장자는 태자를 찾아가 원림을 자신에게 팔라고 요청을 하자 태자는 팔 마음이 없었으므로 만일 이 원림을 사려거든 이 원림을 모두 금으로 덮으면 팔 수 있겠다고 말을 하자,
수달다장자는 자신의 집에 있는 모든 금을 가지고 나와 이 원림에 덮어 나가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광경을 목격한 태자는 장자의 행동에 크게 감동하여 원림을 수달다장자에게 내 주었다고 한다.

스라바스티에는 이로 인해 기원정사 라는 큰 사원이 생겨나게 되었고 원림의 이름을 기수급고독원 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한역경전에서는 이를 줄여 기원정사라고 부르고 있다.
기수는 기타태자의 수림을 말하는 것이고 급고독은 수달다 장자가 외롭고 늙은이들에게 보시하기를 즐겨하였다는 급고독과 조합된 표현이다.

내일 계속 됩니다.

만결회원여러분!
사람의 육신은 누구나 늙음이 있지만, 마음은 늙음도 죽음도 없습니다.

그리고 육체는 나이를 먹어도 마음은 나이를 먹지 않습니다.

새로운 아침은 언제나 열리고 하루는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주어집니다.

긍정적인 마인드로 자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면 하는 만큼 얻게 되고, 세상 또한 그 만큼만의 응답을 받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세상의 법칙은 공정하고 평등하기 때문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는 하루, 자비심이 충만한 하루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참선도량 불영사 청향헌에서 ...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장마비가 멈춘 천축산 자락 불영사의 아름다운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