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1735)


부처님 나라 인도에 대하여-(102)

7) 부처님 탄생지 네팔 룸비니 동산 Lumbini the Birthplaces of the Lord

룸비니 마야데비사원 앞에는 커다란 연못이 있는데 이는 싯다르타 연못이라고 한다.
이 연못은 부처님이 탄생하시자 목욕을 했다고 전하는 곳으로 또 다른 이름으로는 푸스카르니(Puskarni)라고 한다.

룸비원에는 아소카 석주가 있다.
아소카 석주는 기원전 3세기경 아소카 대왕이 세운 석주였다.
그러나 흙속에 반쯤 묻혀 있던 것을 1896년에 독일인 푸흐러(A.Fuhrer)가 이를 다시 일으켜 세웠다.
푸흐러가 이 석주를 찾을 수 있었던 것은 현장스님의 대당서역기가 그 실마리를 제공하였다고 한다. 역사의 기록은 그만큼 소중한 것이다.

아소카 석주에는 다음과 같은 문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데바스신의 축복을 받는 피야다시왕(Piyadasi.아소카)은 대관을 한 후 20년이 지나서야 부처님 탄생지를 참배하고서 돌난간과 울을 설치하고 이 석주를 세우노라.
룸비니 마을에는 토지세를 면제하고 더불어 추수한 농작물의 수확세는 8분의 1만 내도록 감면해 주노라.

지금의 아소카 석주는 높이가 6.5m이며 상부는 훼손되고 분실되어 없다. 아소카 석주가 가지는 커다란 의미는 이 자리가 바로 부처님이 탄생하신 곳으로 기록으로 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룸비니 동산이 성역화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미얀마 출신으로 제 3대 UN사무총장을 역임하였던 우 탄트(U Thant 1909~1974)의 공이 지대하였다. 우 탄드는 1967년 4월 이곳을 참방하면서 네팔 정부와 그리고 왕실에 이곳을 성역화하겠다는 의견을 제시하자 네팔 정부도 이를 흔쾌히 수락하고 그해 10월 UN에 세계평화의 성지 룸비니 개발사업 백서를 제출하자 그해 12월 UN에서 조사단을 파견하면서부터 본격적인 기본계획을 갖추게 되었다.

내일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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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조용한 오후, 맑고 아름다운 불영사 응진전 주변의 여름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