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1714)


부처님 나라 인도에 대하여-(85)

15) 부처님 열반당 쿠시나가르

오늘날 열반상을 모신 당은 오래된 기단 위에 시멘트로 만든 탑이 세워져 있다. 탑은 미얀마 불자들의 헌금으로 1927년에 세워졌으며 1956년에 인도 정부가 다시 수리를 하였다.
대부분 불자들은 이곳을 순례하면 가사를 이운하여 부처님께 입혀드리고 경건하게 열반상을 향하여 기도를 올리곤 한다.

각자의 소원은 다를지라도 모두 부처의 종지를 가지고 있으니 자신에게 내재된 불성의 종자를 싹틔워 성불하겠다는 굳은 서원을 모두 기원했을 것이다.

수행자는 방일하면 안 된다는 것을 언제나 일깨워주신 부처님이시다.
방일이란 욕망이 일어나면 일어나는 대로 휘둘려 멋대로 행동하여 산란한 마음을 가지고 게으름을 피우는 것이다.

대반열반경에서는 해탈이란 모든 방일을 굴복시키는 것이라고 하였다.
여기에 보면 다음과 같은 말씀이 있다.
또한 해탈이라고 하는 것은 모든 방일을 굴복시킨 경지이다.

곧 방이라고 하는 것은 마음에 탐욕이 가득 차 있으므로 진실한 해탈의 경지에 이른 사람은 이 이름이 따르지 않는다고 하였다.

법화경 서품에도 방일하지 말라는 가르침이 있다. 방일에 대한 가르침은 법화경 뿐만 아니라 모든 경전에 거의 나올 정도로 아주 중요한 가르침이다.

내일 계속 됩니다.

만결회원여러분!
밤이 지나면 아침이 오고 낮이 지나면 다시 밤이 옵니다.

봄이 지나면 여름이 오고 여름이 지나면 가을 그리고 겨울이 지나면 또 다시 봄이 오면서 만물은 그렇게 성장합니다.

이와 같은 순환의 원리를 잘 알면 우리들의 삶도 좋은 일도 나쁜 일도 교차하며 생겨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 자신의 행복하고 진실한 삶을 위해 훌륭하고 바른 생각을 하면 그 생각은 말이 되고, 그 말은 훌륭한 행동이 되고, 그 행동은 좋은 습관이 되고, 그 좋은 습관은 자신의 인격이 되어서 아름다운 자신의 삶을 완성한다는 것을 언제나 잊지 마시길 부탁드립니다.

오늘 현재 지금 이 순간 당신은 행복하십니까?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도 감사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는 하루 이어가시길 기원합니다.

참선도량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청정하고 조용한 날 아침에...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어제 단오날을 맞아 천축선원 대중스님들이 천축산 산행을 하는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