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1709)


부처님 나라 인도에 대하여-(80)

10) 부처님 열반당 쿠시나가르

때에 모든 비구들과 그 밖의 천신과 사람들이 부처님의 이 가르침을 듣고 슬피 울부짖고 눈물을 흘리며 기절할 듯 답답하여 땅에 쓰러졌다.
여래께서 곧 모두에게 말씀하셨다. 그대들은 이렇게 슬퍼하지도 괴로워하지도 말아야 하니 모든 행(행)의 자성과 형상이 모두 다 이와같다.

부처님께서 열반하시자 아난의 주도로 장례가 이루어지게 되었다.
모든 대중들이 부처님 시신에 공양을 올리려고 하자 아난은 대중들에게 외쳤다.

그때 아난이 또 나머지 모든 사람들에게 두루 말하였다. 모든 비구니와 우바이들이 공양을 이미 마쳤으니 여러분들이 앞으로 나와 차례대로 공양을 올리십시요.

때에 모든 사람들이 차례대로 와서 부처님의 시신을 모신 곳에 이르러 여래께서 이미 반열반에 드신 것을 보고 울부짖고 눈물을 흘리면서 마음이 크게 슬프고 괴로워하면서 모든 공양거리로 공양을 올렸다.

그리고 부처님의 장례는 7일 장으로 이루어졌다. 때가 되어 다비를 하려고 보관을 이운하려고 하였으나 어찌된 영문인지 관이 전혀 움직이지 아니 하였다. 그러자 아누루타가 말하기를 허공에 있는 천신들 때문이라고 하였다. 이를 열반경을 통하여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내일 계속 됩니다.

만결회원여러분!
우리 인생은 매 순간 찰나에 생겨나고 찰나에 사라지고를 반복하면서 우주도 성장하고 사람 또한 성장합니다.

그래서 도(진리)가 무엇입니까 라고 물으면 옛 선사들은 호흡하는 사이에 도가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그와 같이 우리들은 호흡 한번 하는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진실한 순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지금 이 순간의 시간은 찰나 찰나에 지나갑니다. 매 순간 집중하지 않으면 그냥 지나가 버리기 때문에 몸과 마음을 잘 살펴 진실한 삶으로 매 순간 집중 몰입해 가시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오늘은 5월(음) 초하루 법회가 있는 날입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동참을 바랍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참선도량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오월 초하루 아침에 차를 올리며...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활짝 핀 맑은 수련이 아름다운, 불영지 주변의 여름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