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1700)


부처님 나라 인도에 대하여- (71)

1) 부처님 열반당 쿠시나가르

부처님의 열반을 다루는 경전을 열반경(涅槃經)이라고 한다.
동진시대에 법현(法顯)스님과 불타발타스님이 418년에 공동으로 한역한 대반니원경(大般泥洹經) 6권도 부처님의 열반을 다루고 있다.

그리고 북량(北凉)시대에 담무참(曇無讖)스님이 421년에 한역한 40권본 대반열반경이 있다.
그러나 북량시대가 저물자 당시 열반경을 연구하던 학자나 스님들이 강남으로 내려와서 다시 열반경을 연구하여 혜엄(慧嚴)스님 혜관(慧觀)스님 사령운(謝靈運)스님이 36권본 대반열반경을 한역을 하게 된다.

그러므로 40권본 대반열반경을 북본(北本)이라 하고 36권본을 남본(南本)이라고 불리게 되는 것이다.

우리가 한역 경전을 볼 때나 그 밖의 고사적을 보노라면 권(券)이라는 표현과 책(冊)이라는 표현이 있다.
예를 들어보면 1권 2책 3권 2책이라고 소개를 하는 경우가 있다.

권은 책을 세는 단위를 말함이다.
책은 옛 서적이나 종이의 묶음 수량을 세는 단위이다.

얼핏 보면 비슷한 표현 같으면서도 좀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
다시 말하면 권은 책의 묶음에서 내용이 달라지는 부분을 말한다.
이를 현대적 표현으로는 문단(文段)이나 장(章)으로 보면 된다.
그리고 책은 종이의 묶음을 의미한다.

다시 이를 설명하면 책은 종이를 묶어 놓은 한 묶음을 말하는 것이기에 책의 형태적인 측면을 말하는 것이고, 권은 책의 내용에 따라 구분하는 것이다.

내일 계속 됩니다.

만결회원여러분!
오늘 하루 지금 이 순간의 시간이 없는 당신의 인생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오늘이 있기에 반드시 내일이 존재하고 오늘이 존재하기에 10년 후 백년 후 천년 후가 존재하는 것임을 반드시 인지하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오늘을 헛되이 살면 안되기에 오늘 지금 이 순간 정직하고 진실하게 모든 현실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책임을 지는 행동으로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오늘도 후회하지 않는 하루 창조해 가시길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참선도량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평화로운 날 아침에...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쿠시나가르 열반당의 아름답고 장엄한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