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1675)   2018-05-11 (금) 08:24
불영사관리자   34




마음(1675)


부처님 나라 인도에 대하여- (47)

6), 인도 나란다 불교 대학 나란다사 Nalanda samgharama

나란다 대학에 대한 설명은 이쯤에서 마무리하고 지난날의 역사를 되새겨 보아 자신의 공부로 삼아야 하기에 나란다 대학이 왜? 한순간에 이토록 무너졌는가에 대해서 살펴보지 않을 수가 없다.

당시의 불교는 포교와 수행의 장으로 나가지 못하고 그만 학문의 장으로 급속하게 빠져들었다는 점이다. 불교가 살아남으려면 주지는 대중들을 외호하고, 선승은 선리(禪理)를 참구해야하며, 교무는 포교에 매진을 해야 하지만 그렇지 못했다는 점이다.
불교는 학문이 아니라 학문을 바탕으로 대중포교에 심혈을 기울여야 하는 것이다.

사변적(思辨的)논리에 빠진 나란다 대학은 차츰차츰 대중들로부터 외면을 당하고 있었지만 정작 자신들은 몰랐다는 것이다.

불교가 포교를 전면에 내세우지 못하고 논리의 울타리에 스스로 갇힌다면 새장 속의 새와 다를 바가 없어서 한번 날라 보지도 못하고 그 이름만 새가 되는 것이다.

나란다 대학이 이처럼 웅장한 위용을 자랑할 수 있었던 것은 그만한 재원이 있었기에 가능하였던 것이다. 그렇다면 그 많은 대중들을 움직일 수 있는 재원이 어디에서 나왔던 것일까? 그렇다고 스님들이 노동을 통하여 재원을 조달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나란다 대학의 재원은 왕실에 의존하였기에 일반적인 신도들로부터는 외면을 당하였기에 굽타왕조가 무너지자 나란다 대학도 속수무책으로 무너지고 말았던 것이다.

여기서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이 있다.
사원이 무너지면 다시 말해 불교가 무너지면 불교의 학문도 사상누각처럼 무너지고 만다는 것을, 불교가 살아남으려면 누가 뭐라고 해도 포교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내일 계속 됩니다.

만결회원여러분!
살아가는 일상 속에서 한 순간도 소중하지 않는 순간은 없습니다.

여러분들의 그 소중하고 귀중한 삶의 마음 안에 미움이나 분노는 절대로 담아 두지 말기를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

자기 자신 스스로가 진실로 미워하는 대상이 없을 때 비로소 나를 미워하는 사람이 없어짐을 항상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도 감사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는 하루 이어가시길 기원합니다.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천축선원 앞 금강송의 하늘을 향해 쭉 뻗은 힘찬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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