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1668)


부처님 나라 인도에 대하여- (40)

7), 원후봉밀 설화가 있는 대림정사

부처님께서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들은 옛날에 어떤 원숭이가 사라나무에서 내려와 한 그릇의 꿀을 나에게 공양하는 것을 보았느냐?
비구들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저희들은 예전에 그런 일을 본적이 없습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그 원숭이가 바로 지금의 최승밀비구니라.
그는 지난날 신심을 일으켜 꿀을 보시한 인연 때문에 이러한 과보를 받은 것이다. 그리고 이 비구는 다만 하루에 세 그릇의 꿀뿐만 아니라 온 천하를 모두 꿀로 변화시킬 수 있느니라.

왜냐하면 부처님께 꿀을 보시하면 그 복이 날로 더해지기 때문이다. 자세한 내용은 위와 같으니 너희들은 마땅히 흑업(黑業)과 잡염업(雜染業)을 버리고 순수한 백업(白業)만 닦아야 하느니라.

이외에도 원숭이에 얽힌 고사(故事)는 현우경(賢愚經) 제 12권, 미사색부화혜오분율(彌沙塞部和醯五分律) 제29권, 마하승기율(摩訶僧祇律) 제29권, 오백제자자설본기경(五百弟子自說本起經) ,대당서역기(大唐西域記) 제4권 등에도 실려있다.

이러한 설화는 불교의 조각에도 등장하는데 그 대표적인 것이 산치대탑 북문(北門)의 오른쪽 기둥에 보면 부처님은 보리수로 상징하여 표현해 놓았으며 원숭이는 보리수를 향하여 발우에 꿀을 담아 받들고 있는 상황을 묘사해 놓았다.

내일 계속 됩니다.

만결회원여러분!
자기 자신의 운명은 스스로가 설계하고 스스로가 개척을 하여야 올바른 인생을 창조해 낼 수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사회적 인식이나 운명적인 것이나 금수저 인식 등의 잘못된 틀이나 방식이 모든 것에서 해방되어 자유로워야 합니다.

자기 자신의 내면적인 마음의 힘이 얼마나 귀하고 강하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고 운명을 이길 수 있는 힘 또한 자신의 내면에 있다는 것을 바로 인지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도 건강 유의하시고 평온한 하루 이어가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대림정사에서 불영사 합창단이 음성공양을 올리는 장엄한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