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1659)


부처님 나라 인도에 대하여- (31)

8), 부처님께서 정각을 이루신 땅 붓다가야 Buddha Gaya

제5 선정처 반얀나무가 있던자리/Ajapala Nigrodha Tree(Bayan Tree)

5. 반얀나무가 있던 자리는 브라흐만이 부처님께 법을 청하자 법구경(法句經)을 설하셨던 자리로 법구경을 말씀하신 곳은 입구 계단을 내려서면 바닥이 있는 자리에 석주처럼 모양을 가진 조형물이 있는 곳이 니구루나무가 있던 자리이다.

반얀나무를 경전에서 나타낼 때는 주로 니구루다수(尼拘婁陀樹)로 나타낸다.
니구루나무는 뽕나무과에 속하는 나무로 흔히 벵골보리수라고 부르기도 하며 상록교목(常綠喬木)으로 더위를 피하기에 알맞은 나무 가운데 하나이다. 이를 한역하여 무절(無節), 종횡(縱橫)등으로 나타낸다.

경전에서는 주로 작은 원인으로 인하여 큰 결과를 나타내는 데 있어서 비유하기도 하며 힌두교들도 이 나무를 성수(聖水)로 받들고 있다.

대탑으로 가고자하면 입구에서 계단을 내려가야 하는데 계단을 내려가면 좀 넓적한 공간에 석주처럼 자리 잡고 있는 것이 바로 니구루나무가 있던 자리이다.

제6 선정처 무질린다연못/Mucalinda Lake

6. 무질린다 연못은 부처님께서 깨달음을 얻으신 금강좌에서 동남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 연못에는 무질린다 사왕(蛇王)이 살고 있었다.
무질린다 사왕을 중국 사람들은 음사하여 목지린다용왕(目支隣陀龍王)등으로 표현하였으며 다시 이를 한역하면 해탈(解脫) 또는 해탈처(解脫處)라고 하고 무질린다 연못은 한역하여 연화지(蓮花池)라고 한다.

부처님께서 깨달음을 얻으신 후 7일 동안 선정에 드셨는데 그때 사나운 비바람이 불어오자 이를 자신의 몸으로 막아서 호위하였다. 그러고 나서 부처님으로부터 진리의 말씀을 듣고는 용(龍)의 고통에서 벗어나 해탈을 얻었다고 한다.

내일 계속 됩니다.

만결회원여러분!
인생의 모든 것을 창조한 주체는 바로 당신입니다.
지금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하나하나가 당신의 인생을 창조하고 있음을 반드시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도 다툼이 없고 걸림이 없는 자유로운 하루 평화로운 하루 이어가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사나운 비바람이 불어오자 선정에 드신 부처님을 자신의 몸으로 막아 호위한 무질린다 사왕(蛇王)의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