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2655)


Stn. 682.

그들은 소리치고 노래하며
악기를 연주하고 손뼉을 치면서 춤을 춥니다.
수미산 꼭대기에 살고 있는 그대들에게 저는 묻습니다.
존자들이여, 제 의혹을 어서 풀어주십시오.

selenti gayanti ca vadsyanti ca /
bhujani pothenti ca naccayanti ca /
pucchami vi''''ham merumud-dhavasine /
dhunatha me samsayam khippa marisa //

-『숫타니파타』 붓다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보살은 일체중생에게 평등한 연민의 마음으로 자비심을 내는데, 마치 어머니가 외아들을 사랑하는 것처럼,보살이 일체중생을 사랑하는 것도 역시 그러합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오늘이라는 시간은 정말 값지고 귀한 시간입니다.

누구에게나 평등하고 공평하게 주어진 오늘의 시간을 보살과 같은 마음으로 살아 있는 생명을 존중하고 가족들과 이웃들을 지극한 마음으로 사랑하는 것이야 말로 자신의 인생을 잘 사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지금 이 시간이 지나면 지금 이 시간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인생의 주인은 당신이기 때문에 더욱 그러합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마음이 청정하면 세상도 청정해 진다.

지금 이 순간 내 마음이 청정하면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고 내가 머무는 지금의 자리도 청정하고 편안할 것입니다.

오늘도 산사에서는 포근한 날씨속에 스님들의 간절한 기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 한해의 무탈을 기원하고 세상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기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 기도를 봉행한 인연 공덕으로 코로나 바이러스가 깨끗하게 소멸되고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발원드립니다.

그리고 그 속에 사는 모든 사람들이 고통을 여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불영사 청향헌에서 동안거 백일기도 및 법화경 독송 3일기도 회향일 아침, 부처님 전에 향과 차를 올리며.....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밝은 햇살을 받으며 청향헌 앞뜰에 활짝 핀 홍매화의 아름답고 화사한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