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2648)


Stn. 675.

그곳에는 갈가마귀, 검은 개,
점박이 개, 승냥이 떼들이 있어,
울부짖는 사람들을 뜯어먹는다.
또 독수리와 까마귀들도 살을 쪼아 먹는다.

khadanti hi tattha rudante /
sama sabala kakolagana ca /
sona sigala patigijjha /
-『숫타니파타』 붓다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잠시 숨을 멈추어 보면 3분도 견디지 못하고 가쁜 숨을 몰아쉴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 우리 모두는 숨을 편안하게 쉬고 있는 일이 얼마나 대단하고 소중하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살아 있기 때문에 숨을 쉬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 이 순간 기적적인 순간이 아닐 수 없으며, 우리에게 날마다 기적이 일어나고 있음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지금 시점에서 더 중요한 것은 간절한 자신의 삶이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 이 순간 자신의 삶에 감사한 마음으로 집중하고 자신을 진실하고 성실하게 보호하는 마음 자세가 최고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의 주인은 당신이기 때문에 더욱 그러합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마음이 청정하면 세상도 청정해 진다.

지금 이 순간 마음이 청정하면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고 내가 머무는 지금의 자리도 청정하고 편안할 것입니다.

오늘도 십분 명상과 보폭을 넓혀 걷기 운동으로 하루를 힘차게 시작해 보시길 권장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조용하고 평화로운 겨울날 아침에...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청향헌 앞뜰에 활짝 꽃망울을 열고 있는 홍매화의 아름답고 생동감 있는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