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2636)


Stn. 664.

입이 험하고 진실하지 못한 천한 자여,
산 것을 죽이고 사특하며 악행을 일삼는 자여,
비루하고 불행하고 비천한 자여,
이 세상에서 말을 너무 많이 하지 말라.
그대는 지옥에 떨어진 자이다,

mukhadugga vidhuta-m-anariya /
bhunahu papaka dukkatakari /
purisanta kali avajata /
ma bahu bhan''idha nerayiko si //

-『숫타니파타 』붓다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일상 생활 속에서 우리 모두가 하는 말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한 마디의 말 때문에 웃기도 하고 상처를 받기도 하며 말 한마디로 천냥의 빚을 갚기도 하고 원수가 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말이 입 밖으로 나오기 전에 세 번은 생각을 하고 말을 하라는 옛말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말은 내 마음의 표현이기 때문이며 이미 뱉은 말은 다시 거두어 들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말을 하기 전에 신중하게 자신에게도 이롭고 상대에게도 이로운 말을 하여야 하며, 그 말에 온전한 책임을 지는 사람이 품격있는 사람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마음이 청정하면 세상도 청정해진다.

지금 이 순간 내 마음이 청정하면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고 내가 머무는 지금의 자리도 청정하고 편안할 것입니다.

오늘도 십분 명상과 보폭을 넓혀 걷기 운동으로 하루를 힘차게 시작해 보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참선도량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청정하고 평화로운 겨울날 아침에...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밝은 햇살이 따뜻한 아침, 맑고 파란 하늘이 아름다운, 불영사 대웅전 주변의 장엄하고 신선한 겨울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