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2720)


부처님의 생애 - (15)

생노병사(生 老 病 死)의 괴로움을 절감하고 진정한 행복을 얻기 위해, 성을 나온 싯다르타는 이제 태자가 아닌 사문 고타마의 이름으로 구도의 길에 들어섰다.

사문 고타마는 먼저 당시 명상 지도자였던 알라라 칼라마와 웃다카 라마풋타를 찾아갔다.

그들이 최고 경지라 여기는 단계까지 어렵지 않게 도달하자, 그들은 사문 고타마를 찬탄하면서 함께 교단을 이끌어가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사문 고타마는 그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들이 최고의 경지라 여기는 선정의 단계에 들어갔지만 선정에 들어갔을 때만 평화로웠을 뿐, 선정에서 나오면 생노병사의 괴로움은 여전히 사라지지 않고 그대로이다.
이 길은 번뇌를 없애고 고요하고 밝은 깨달음의 경지로 나아가는 길이 아니다."

사문 고타마는 그들의 가르침과 제안에 만족하지 않고 그곳을 떠나, 가야 지방의 니련선하 강 근처 숲으로 갔다.
그곳에는 극단적인 고행에 임하는 수행자들이 모여 살고 있었다.

사문 고타마는 그들과 함께 고행을 시작했다.

호흡을 참고 금식에 가까운 식사를 했고, 앉고 눕고 서 있는 것조차 마음에 집착과 탐욕을 불러일으킨다는 생각에서 날카로운 가시덤불에 누었다.
지독한 절식과 고행으로 몸이 바짝 말라 나무둥치처럼 변해갔다.

철저하게 몸을 저버리기 위해 목욕도 하지 않았고 사람들을 피해서 지냈다.
-[불교성전]에서-

내일 계속 됩니다.

만결회원여러분!
붓다는 모든 문제의 본질이 육체가 아닌 내면에 있음을 인지하게 됩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마음이 청정하면 세상도 청정해 진다.

요즈음 코로나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벌써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부모님과 아이들 가족들에게 따뜻한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오월이 되길 기원합니다.

그리고 서로에게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더욱 가족이 화목하고 배려하는 웃음이 넘치는 편안하고 자비로운 가정이 되길 바랍니다.

천년고찰 천축산 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봄비가 그친 청량한 봄날 아침에...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밝은 햇살이 화사한 오후, 봄꽃과 봉축등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불영지 주변의 장엄한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