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3051)


Stn. 980.

발은 붓고 목은 타며, 치아는 불결하고,
머리는 먼지로 뒤집어쓴 채
그는 그에게 가까이 와서
오백 금을 구걸하는 것이었다.

ugghattapado tasito /
pankadanto rajassiro /
so ca nam upasankamma /
satani panca yacati //

-『숫타니파타』 붓다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어리석은 사람은 눈앞의 이익만 생각합니다.

그러나 지혜로운 사람은 항상 나와 함께 살아가는 가족들과 이웃들을 외면하지 않고 항상 오늘과 내일을 생각합니다.

그리고 업의 무게는 알고 짓는 것보다 모르고 짓는 행위가 더 무겁다는 사실입니다.

죄가 되는 줄 알고 짓는 업은 참회하여 고칠 수는 있지만, 모르고 짓는 업은 그것이 죄가 되는 줄 알지 못하기 때문에 수많은 죄를 짓게 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인과의 법칙은 어느 종교에도 상관없이 생명이 있는 모든 존재들은 누구에게나 한치의 오차도 없이 지은 그대로를 받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세상에 주인은 당신이기 때문에 더욱 그러합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지금 행복하고 지금 감사하라"

오늘 지금 이 순간 행복한 마음을 내면 감사해지고 감사한 마음을 내면 더없이 행복할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을 사랑하고 가족들을 사랑하고 이웃들을 사랑하고 자연을 사랑하고 우리가 살아가는 아름다운 국토를 사랑하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힘 많이 내시고 에너지 넘치게 파이팅하시길 진심으로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 불영사 청향헌에서...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황화실 축대 옆에 활짝 핀 목련꽃의 맑고 아름다운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