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3049)


Stn. 978.

그 강변 가까이
커다란 마을이 하나 있었다.
그런 일로 생겨난 수입을 가지고
그는 큰 제사를 지냈다.

tass'eva upanissaya /
gamo ca vipulo ahu /
tato jatena ayena /
mahayannam akappayi //

-『숫타니파타』 붓다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아무리 절박한 일이 있더라도 진실을 지키면서 성실하게 최선을 다한다면 언젠가는 반드시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리라 믿습니다.

왜냐하면 무슨 일이던 진실은 반드시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잘못된 것을 진실이라고 착각하고 집착을 한다면, 자신의 인생은 불행으로 이어지게 될 것입니다.

내가 언제 어디에서 무슨 말을 하고 무슨 행동을 하던 이치에 맞게 하고 진실되게 하고 책임을 다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에 주인은 당신이기 때문에 더욱 그러합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지금 행복하고 지금 감사하라"

이제 산사는 완전히 일상으로 회복되었습니다.

봄빛이 완연한 가운데 우리 산사의 스님들 정진에 집중 몰입하고 있습니다.

이번 울진 산불 화재로 인해 불영사에 마음을 각별하게 써주신 제방에 계신 큰스님들과 우리 신도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리고 만결회원여러분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오늘 하루 지금 이 순간의 시간은 참으로 귀하고 소중한 여러분들만의 시간입니다.

이 소중하고 귀한 시간 더욱 알차고 성실하게 이어가시길 간절히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 불영사 청향헌에서...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희운당 담장 앞에 활짝 핀 매화꽃의 맑고 아름다운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