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1634)


부처님 나라 인도에 대하여- (7)

힌두교에서는 삼신(三神)이 있다.
창조의 신 브라흐만(Brahman), 유지의 신 비슈누(Vishnu ), 파괴의 신 시바 (Siva)이다.

그러나 이러한 흰두교의 삼신에 대해 사상은 불교에 습화(習化)되면서 브라만은 범천(梵天)으로 그리고 비슈누가 타고 다니는 가루다는 가루라로 불교화 되었으며 힌두교에서는 석가모니부처님도 비슈누의 아홉번째 화현(化現)으로 여기고 있다.

시바는 파괴의 신이다.
이를 순환적인 고리로 본다면 파괴는 곧 생산의 어머니가 되는 것이기도 하다.

내일 계속 됩니다.

만결회원여러분!
부처님 나라 인도에서도 요즈음 불교에 귀의하는 불자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국가에서 정책으로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에게 한 달에 한번은 부처님 성지를 순례하도록 하고 있다고 합니다.

예전과 달리 이번 인도 성지 순례에서 인도사람들이 성지에 와서 기도를 올리는 모습들이 참 많았습니다.

불교의 핵심 가르침은 열려 있는 자신의 근본 마음을 발견하는 것이며, 진정한 자비심을 실현하는 것입니다.

매 순간 깨어 있는 마음으로 사물을 보고 느끼며 책임 있는 행동을 하시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이번 인도 성지 순례는 불영사 합창단들과 함께 부처님 성지마다 부처님을 찬탄하는 음성
공양을 여법하게 올렸습니다.
감격과 감동의 물결이었습니다.

그리고 부처님 성지마다 저 심전일운은 간절한 발원을 하였습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에 다툼과 전쟁, 질병과 가난, 계급적인 성 폭력 등 차별이 없는 절대 평등한 속에서 모든 생명 존재들이 자유롭고 평화롭게 그리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그러한 정토세상이 실현되기를 마음 모아 발원하였습니다.
저와 우리 모두의 간절한 발원이 꼭 이루어지길 거듭 발원합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도 여러분 가족 모두의 건강과 행복 그리고 환희함과 자비로움이 매 순간순간 충만하시길 진심으로 기도드리고 축원 올립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청량하고 평화로운 2월(음) 보름날 아침에 차를 올리며....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석가모니 부처님 탄생지인 룸비니의 구룡 연못에서 촬영한 순례단의 기념사진입니다. 뒤로 마야데비 사원과 아쇼카 석주가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