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1745)


부처님 나라 인도에 대하여-(112)

9) 교화의 중심지 기원정사

부처님께서 기원정사에 계실 때 자이나교를 포함하여 수많은 이교도가 있었음을 알 수가 있다. 부처님은 포교함에 있어 척박한 주변 환경을 마다하지 않았다.
그만큼 불교가 이 땅에 자리를 잡는 과정은 언제나 가시밭 같은 고행길의 연속이었다.

외도들의 방해가 극성을 부리자 부처님은 기원정사에서 기적을 보이셨는데 그 두 가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부처님께서 기원정사에 오셔서 법을 펼쳤던 시기를 대체로 성도를 이루신 후 약 3년째가 되었다고 보편적으로 보고 있다.
부처님께서 기원정사에 오신다는 소식을 듣게 된 나형외도인 자이나교들과 더불어 다른 교단들이 정사에서 그리 멀지 않은 오라자르(Orajhar) 지방에서 부처님이 오시는 길을 막아서자 부처님은 1천의 연화좌 위에 앉으시어 100만의 화신을 나투시어 몸에서 물과 불을 뿜어내는
이적을 보이셨다고 한다.

기원정사는 부처님께서 포교하시기 이전에는 자이나교 신봉자들이 판을 치고 있었다.

기타태자 또한 개종하기 이전에는 자이나교 신봉자였다.
기타태자의 개종은 곧 왕과 왕비의 개종으로 이어졌기에 당연히 자이나교에서는 파사익 왕에게 종종 찾아가서 부처가 우리보다 우월하다는 증표를 보여 달라고 하자 파사익 왕은 이를 부처님에게 자초지종을 털어 놓았다.

그러자 부처님은 이를 허락하셨다.
부처님은 기원정사 동쪽에 있는 언덕인 암이라(Amra,망고나무)숲에서 신통을 보이겠노라고 하셨다.

내일 계속 됩니다.

만결회원여러분!
지금 현재 일어나는 자신의 한 생각을 명확하게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상에서 분노나 화를 내는 지금 이 순간을 알아 차려서 왜 어디서 무엇 때문에 그러한 화가 발생했는지를 알아 차려야 반복되는 화의 습관을 진실로 고칠 수 있습니다.

나쁜 습관은 매우 무섭고 두려워하여야 할 대상의 물건이며, 한번 중독이 되면 빠져 나오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몸과 마음의 건강을 해치는 주범이 되기 때문에 그러합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는 하루, 자비심이 충만한 하루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불영사 청향헌에서 햇살 밝은 평화로운 여름날 아침에...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텃밭의 채소가 싱싱하게 자라는 아름다운 불영사의 뜨거운 여름 오후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