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1781)


Dhp, 306.

진실이 아닌 것을 말하는자,
하고도 하지 않았다고 하는 자
지옥에 간다.
이들 비천한 행위를 하는 두 사람은
죽은 뒤에 저 세상에서 동일하게 된다.

망어지옥근 (妄語地獄近)
작지언불작 (作之言不作)
이죄후구수 (二罪後俱受)
자작자견왕 (自作自牽往)

He who says what is not, goes to hell; he also who, having done a thing, says I have not done it. After death both are equal, they are men with evil deeds in the next world.

-『법구경 진리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지금 현재 자기 자신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또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명확하게 알아야 자기 자신을 컨트롤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기 자신의 양심을 속이는 일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세상 사람들을 다 속일 수 있어도 자신의 양심은 절대로 속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자신을 속이지 못하듯이, 사람들을 속이는 행위는 끊임없이 자신을 불행하게 만드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거짓은 영원히 거짓의 원인을 낳게 되고 진실은 영원히 진실의 결과를 낳기 때문입니다.

진실은 내 삶을 행복하고 당당하게 만들어 가지만, 거짓은 내 삶을 불행하고 당당하지 못한 삶을 살게 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지금 이 순간 감사함으로 행복함으로 당당하고 자유롭게 진실하고 정직하게 매 순간 노력하시길 기대합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은 여름 하안거 해제를 하는 날입니다.
3일간의 해제 산림 법회를 끝으로 해제를 합니다.

이번 혹독한 더위에도 굳건하게 자리를 지키고 오늘 지금 이 순간까지 정진에 집중한 우리 대중스님들께 무한 격려와 무한 감사를 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매 순간 정진 여일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참선도량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조용하고 평화로운 하안거 해제일 아침에 차를 올리며...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대중스님들이 하안거 해제 3일기도 중 금강경 독송을 하는 장엄한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