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2015)


Stn. 84. [세존]

"쭌다여, 네 수행자가 있고 다섯째는 없습니다.
그 물음에 그대에게 눈앞에서 답합니다.
길을 아는 자, 길을 가리키는 자,
길 위에 사는 자, 길을 더럽히는 자가 있습니다."

caturo samana na pancamo''tthi /
(cundati bhagava) te te avikaromi sakkhiputtho /
maggajino maggade- sako ca /
magge jivati yo ca maggadusi

-『숫타니파타』붓다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사람들의 성품이 성실하고 성숙되고 진실하고 풍요로운 심리를 갖출 때 훌륭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성실이라는 것은 열심히 사는 것만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원인을 알고 사는 삶입니다.
원인을 알아야 그 원인에 의해서 결과를 알게 되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말 한 그대로 열매를 맺고 자신이 행동한 그대로 원인에 의해서 결과의 열매를 맺게 됩니다

그래서 잘못된 행동을 하면 잘못한 그대로 결과를 받는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바르게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누구나 마음이 한 번에 두 가지 생각을 동시에 하지는 못합니다.

왜냐하면 착한 생각을 일으키면 나쁜 생각은 일시에 사라지고, 나쁜 생각을 하면 착한 생각 또한 일시에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착한 생각은 자신을 이롭게 하고, 나쁜 생각은 자신과 가족 이웃을 불편하게 할 뿐입니다.

그리고 진실한 사람은 자기 자신에게 정직하고 거짓이 없는 사람이며, 성숙한 사람은 배려와 용기를 가지고 여유로운 삶을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도 한 마음으로 다툼이 없고 걸림이 없는 자유로운 하루 이어가시길 그리고 진정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도합니다.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연산홍과 철쭉 등 봄꽃과 봉축등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불영사 불영지 주변의 휴일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