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2185)


Stn. 230.

심오한 지혜를 지닌 님께서 잘 설하신,
성스러운 진리를 분명히 아는 사람들은
아무리 크게 방일하더라도
여덟 번째의 윤회를 받지 않습니다.
참모임 안에야말로 이 훌륭한 보배가 있으니,
이러한 진실로 인해 모두 행복하여지이다.

ye ariyasaccani vibhavayanti /
gambhira- pannena sudesitani /
kincapi te honti bhusappamatta /
na te bhavam atthamam adiyanti/
sanghe ratanam panitam /
etena saccena suvatthi hotu //

-『숫타니파타』붓다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자신의 판단이나 결정이 절대적이라는 편견은 반드시 버려야 합니다.

그 사람의 한 부분이나 단면을 보고 그 사람의 전부라고 판단하기 때문에 오해가 생기고 갈등이 생기기 때문이며, 한 사람의 인품과 인격은 단숨에 구별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매일 매 순간 나와 같은 모든 생명을 자신의 생명처럼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내어야 편견없이 자비심으로 자신이 더욱 행복해 짐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일상에서의 성공은 외부에서 오는 것이 절대로 아닙니다.

자기 자신의 내면에서 나오는 것임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불영사에서는 며칠 전 콩을 삶아 메주를 만들어 설법전 처마 끝에 달아 놓았습니다.
된장과 간장을 만들기 위해서 입니다.

그리고 어제는 농사지은 배추와 무로 겨울김장을 했습니다.

큰 행사 치루고 김장까지 하느라 너무 수고를 많이 해 준 후원 대중스님들과 봉사자 신도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와 고마움의 마음을 전합니다.
참으로 수고 많으셨습니다.

''나마스테''
오늘도 내 안의 마음이 당신 안의 마음에 경배를 올립니다.
당신을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그리고 항상 나와 함께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예경하고 칭찬하고 공양하고 참회하고 수희찬탄하는 하루 이어가시길 기원합니다.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설법전 처마 밑에서 밝은 햇살과 신선한 공기를 호흡하며 맑고 청정하게 띄어지고 있는 메주의 아름다운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