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2068)


Stn. 127.

악한 일을 하고서도
자기가 한 일을 모르기를 바라며,
그 일을 숨긴다면,
그를 천한 사람으로 아십시오.

yo katva papakam kammam /
ma mam janna'ti icchati /
yo paticchannakammanto /
tam janna vasalo iti //

-『숫타니파타』붓다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나쁜 일을 하고서도 자기 자신이 한 일을 숨기기 위해 남을 속이고 거짓된 행동을 하는 것은 천박한 사람이라고 부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일상에서 자기 자신을 다스릴 줄 아는 사람은 이와 같은 행위를 하지 않습니다.

여러분들은 지금 현재 한 생각을 잘 다스려야 합니다.

여러분들의 마음은 그냥 내버려두면 통제 불능의 상태를 가지게 되기도 합니다.

의식이 깨인 상태에서 현재 지금 한 생각에 입몰하면 자기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를 알게 됩니다.

자신의 생각을 통제할 수 있는 힘은 바로 지금 깨어 있는 지금 마음에서 나오게 되기 때문입니다.

내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지?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거야?
스스로에게 묻는 순간 자신은 깨어나게 됩니다.
그래야 몸과 마음을 지혜로써 다스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에 주인은 당신이기 때문에 더욱 그러합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나마스테'
오늘도 내 안의 마음이 당신 안의 마음에 경배를 올립니다.
당신을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오늘 지금 이 순간 선물같은 축복의 하루를 깊이 감사한 마음으로 기쁘게 열어가시길 응원합니다.

그리고 항상 나와 함께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예경하고 칭찬하고 공양하고 참회하고 수희찬탄하는 하루 이어가시길 기원합니다.

여름 장마 무더위가 시작 되었습니다.
건강관리를 철저하게 하시어서 무더위를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참선도량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조용하고 평화로운 여름날 아침에...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청정한 불영사의 기운을 받아, 텃밭의 오이가 싱싱하고 건강하게 자라는 모습입니다.